드디어 커버스토리 WiFi를 손에 쥐었다!
"나의 취미가 독서가 된다"는 카피가 나쁘지는 않지만,
원래 취미가 독서였던 나는 한마디 해주고 싶어진다.
"나의 취미는 원래 독서였다" ㅋㅋ
특히, 소설책 읽기를 좋아하던 나에게, e북은 꽤나 나를 홀릴만하다.
단말기가 비싸긴 하지만 책들을 절반 혹은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여러가지 책들을 부담 없이 아주 가벼운 단말기 하나에 담을 수 있다.
WiFi가 되는 곳에선 신문도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다니,
이 어찌 좋지 아니한가.
얼리어답터까지는 아니라도 간만에 새로운 제품을 일찍 손에 쥔 나에게
리뷰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준 커버스토리에 감사한다.
자! 한번 볼까?
박스를 뜯고, 박스 안 내용물을 일일이 다 보여주는 사진은 올리고 싶지가 않다.
앞으로 커버스토리를 새로 받아볼 사람에게 실례다. 새 제품 박스를 열어보는 두근거림을 사진 한장으로
빼앗아 버린다는 건 슬픈 일이다.
먼저, 박스 안에 들어있던 제품은
커버스토리, 커버(덮개), USB 케이블이다. (제품보증서와 quick start quide 포함)
그럼 공개합니다!
이렇게 커버가 있어서 아래 사진처럼 위를 덮을 수 있고,
뒷면 역시 덮을 수 있다.
이래서 '커버'스토리인가 보다.
조금 주의할 것은, 이것이 자석으로 덮는 거라서 결합이 부드럽긴 하지만
자칫 부주의하게 다루면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점만 주의한다면 화면 보호등에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뭐 어떤 분들은 이게 왜 필요한가 싶을 수도.
자, 이제 전원을 켜보자.
제품 아랫쪽에 전원버튼이 있다. 꾸욱- 길게 누르면 아래 사진처럼 로딩하면서 전원이 켜진다.
박스로 표시했듯이 위쪽에는 각 페이지 메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메뉴' 버튼이 있고,
옆쪽에는 역시 아이리버하면 빼놓을 수 없는 mp3를 들을 때 볼륨 조절을 할 수 있는 '볼륨' 버튼이 있다.
아래쪽에는 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공간과,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 연결 구멍이 있다.
그리고 옆쪽에는 전원버튼.
충전은 컴퓨터와 연결했을 때 가능하고, 또 따로 충전 케이블을 사면 충전할 수 있다.
메인 화면을 볼까?
나름 디자인이 깔끔(?)하다. 서재 느낌을 주고자 한 것 같다.
위 쪽 선반에 최근 읽은 책이 열람되고,
아래 쪽 선반에는 WiFi 서비스, 미디어, 설정 등에 메뉴가 보인다.
아래쪽 테이블에는 서적, 만화, 북마크, 내폴더, 메모/스크랩, 신문 등의 메뉴를 볼 수가 있다.
먼저 제일 궁금한 책들을 보고 싶어서 스틱으로 눌러보았다.
처음부터 서비스로 제공되어 있는 책들 중에 한권이다. 한비야의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오우! 흑백이긴 하지만 책표지가 나오니, 꽤 괜찮은 느낌이다.
물론 앞으로 태블릿 PC 등에서는 칼라로 제공되기도 하겠지만,
태블릿 PC 등에서는 눈부심이 있을 수 있어, 눈에 피로감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 또 모르겠다.
어쨌든 종이감을 주기 위해 제작된 E-ink 디스플레이는 느낌도 좋고, 눈에 부담도 없다.
옆쪽 바를 오른쪽으로 살짜쿵 밀어주면 페이지가 넘어간다.
또하나! 이번 와이파이는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는 데, 조금만 페이지에 꾸욱 눌렀다가 떼면
페이지가 넘어간다.
짜잔~!
터치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 것이 터치 속도이다.
짧게 누르면 메뉴가 보이게 되고, 특정 단어에 터치를 하면 사전으로 연결이 된다.
적당히 꾸욱 눌러야 페이지가 넘어가는 데, 익숙해지면 괜찮을 것 같다.
근데 페이지 넘기기에 제일 편한 것은 옆에 붙은 바를 오른쪽 방향으로 미는 것이다.
여기서 잠시 그립감을 보자면,
무겁지도 않고 한손에 딱 들어오기 때문에 책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글씨 크기도 확대가 된다.
최대한 확대했을 때, 이정도까지 확대해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 2~3배 정도가 딱인 것 같다.
뭐 default로 설정되어 있는 사이즈도 보는데 크게 부담은 없다.
그리고 화면을 뒤집으면 뒤집어서도 볼 수가 있어서 왼손, 오른손잡이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가 있다.
설정되어 있는 책에 따라서 위 아래 옆 방향 모두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중요부분에 줄을 그을 수 있는 기능도!
메모, 스크랩도 가능하고, 삭제도 가능하다!
와우! 볼수록 매력적이다. 중요하게 읽은 부분을 체크할 수 있다니 일반 종이책과 다를 바가 없고,
깨끗이 지울 수도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
그 외에도 페이지 길게 눌러 페이지 멀리 넘기기 기능, 특정 페이지로 가는 기능 등도 있다.
다음은 WiFi 기능을 한번 점검해 봐야겠다.
지금 커버스토리에서 e북을 구매해서 다운 받을 수 있는 사이트는 아이리버에서 운영하는 book2와
텍스토어이다.
내가 즐겨찾는 곳은 클리핑북이란 새로운 개념의 e북을 제공하는 텍스토어라서 그곳을 예로 보겠다.
와이파이 접속 후, 텍스토어 사이트로 가보면,
다음은 텍스토어 메인 페이지이다.
다양한 메뉴들이 보인다. 로그인해서 사용하면 온라인 상의 사이트 접속과 같다.
WiFi 장점 중에 하나가 매일 오는 신문을 볼 수 있는 것인데,
신문을 다운로드 받으면 메인 메뉴 테이블에서 '신문'을 볼 수 있다.
신문 메뉴로 들어가, '조선일보' 클릭!
달력이 보이고, 다운받고 싶은 날짜를 클릭하면 다운로드 진행!
그리고 그 날의 조선일보 지면과 같은 기사들이 뜬다.
각 기사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가 있다.
8월27일자 조선일보 지면과 비교해 보면,
같은 내용이 담긴 것이 좋다. 글씨 크기가 조절이 아직 안되는 감이 있는데,
알아보니 지금 업그레이드로 수정 중에 있다고 한다.
참 편리하다. 물론,
지면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중요한 기사인지 확인하기 애매한 부분도 있어 보인다.
보통은 타이틀 크기라던지, 지문의 길이, 사진 등등을 보면서
눈으로 훑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자세히 읽는 경우도 있는데,
제목과 일부 내용만 보이는 단말기 상에서는
그런 부분이 조금 귀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편리함만큼은 좋은 것 같다. 보기에도 큰 불편함은 없고,
익숙함의 차이인듯 하다.
만화도 볼 수가 있는데,
페이지 크기에 딱 맞는 것이 뭐라고 할까, 참 괜찮다.
아직까지 e북으로 볼 수 있게 나온 것이 많이 없어서 그렇지,
나오면 꽤 좋은 평을 받을 듯 하다.
그 외에도
지금의 아이리버가 있게 만들어준 mp3 기능과
사전 기능, 음성 녹음 기능등이 포함되었고,
2GB의 저장용량을 가지고 있다. SD카드가 있으면 더 많이 담을 수 있기도 하고.
메모 기능 등 다양한 부가 기능들도 꽤 매력적이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어쨌든 지금까지 나온 단말기들과 비교했을 땐,
잘 만들었다.
더 진화되면 될수록 좋은 제품이 쏟아져 나오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끝도 없다. ^-^;;
관심이 간다면 사도 후회하지는 않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커버색깔을 입맛따라 바꿀 수 있는 것도
좋다면 좋고^^!
아!
커버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e북들은
텍스토어와 book2 밖에 제공되지 않는다.
텍스토어 링크 : http://www.textore.com/
아! 그리고 지금 소문내기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참여해서 커버스토리 받을 수 있다면 받아보시는 것도!
이벤트 링크 : 텍스토어와 아이리버의 만남을 소문내면 커버스토리를 드려요!
텍스토어에 다양한 e콘텐츠들이 많으니 확인하고, 좋은 콘텐츠도 보고, 책도 읽고,
자신있게 얘기하자.
"나의 취미는 원래 독서였어요!"